KT&G는 ‘세 종류의 스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해결하였다’는 점을 특차이점으로 내세우고 있을 것입니다. 릴 에이블은 담뱃잎과 과립, 액상 등 9가지 종류의 스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다체로운 맛을 알 수 있는 것이다.
스마트 AI 기능을 탑재해온 것도 특징이다. 릴 에이블에는 기기 주변의 온도와 스틱의 습도 등 여러 편차를 읽어 예열을 제공하는 프리히팅 AI △자동 이용 완료 상황에 준비해 미연에 추가 최소한 모금수와 기한을 제안해주는 퍼프 AI △배터리 총량이 20%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이용 가능한 횟수와 분수를 안내하는 차징 AI 등이 담겼다.
프리미엄 모델에는 이 기능적 차이가 더 명확해진다. 릴 에이블 프리미엄에는 앱 연동 기능이 담겼다. OLED 터치스크린을 반영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, 날씨 및 캘린더 정보도 검증까지 가능하다. 다만, 가격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중 최대로 비싸다.
BAT로스만스가 오는 26일 출시하는 글로 하이퍼 X2는 가격대가 최대로 큰 장점이다. 글로 하이퍼 X2의 가격은 5만원으로, 새 제픔 중 가장 저렴하다. 아이코스 일루마의 콤팩트형 모델(8만4000원)과 비교해도 가격이 1만1000원 더 낮다.
연초 담배의 맛을 내기 위해 담뱃잎 함량을 높였다는 점도 BAT로스만스가 내세우고 있는 단점 중 하나다.
BAT로스만스는 이런 방식으로 아직 연초 흡연을 사용되는 구매자들을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시킬 전자 담배 쇼핑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.
3사가 이 같은 새 제픔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하는 원인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마켓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.
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흡연이 전체 담배 마켓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.2%에서 전년 약 13%까지 올랐다. 오늘날 마켓 덩치가 8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.
3사 모두 시장 점유율 확보에 대한 자신감은 높은 상태이다.
마켓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말을 빌리면 전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KT&G 42%, 필립모리스 43%, BAT로스만스 15%다.
KT&G가 작년 필립모리스에 점유율을 역전해 차이가 벌어지다, 현재 필립모리스가 다시 한번 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.
KT&G는 릴 에이블 등 새 제픔 출시로 2023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비중을 80%까지 끌어높이는 것이 목표다.
한국필립모리스측은 KT&G에 내준 10위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10위 탈환까지 기대했었다.
백영재 대한민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지난 10일 아이코스 일루마 원 국내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“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출시 뒤 진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”면서 “긍정적인 반응이 지속 된다면 시장에서 비연소 상품 관련해서는 리딩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”고 이야기 했다.
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에서 밀린 BAT로스만스도 이번 신제품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.
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“지난 2년간 글로는 8배 먼 발달을 이뤄냈다”며 “글로가 잘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지만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. 신제품을 통해 마켓 점유율을 모두가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”고 전했다.